삶, 묵상2018. 7. 2. 23:30




옛 일터를 떠난지 10년도 넘어 4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에 겨우 찾아낸 일터가 물류센터였다.

내가 찾아냈다기보다는 그들이 나를 받아주었다는 표현이 정확할 것이다.

세상의 일터들은 노인만 마다하는 것이 아니라 중년부터 마다하는 시세다.

많은 곳에 이력서를 넣었고, 단 한 곳만이 면접 통보를 보내왔다.

비가 들이붇던 날, 무릎까지 빠지는 빗속을 뚫고 위험한 갓길을 걸어 첫 출근을 했었다.

기업물류팀을 거쳐 편의점 물류팀까지... 정든 일터고, 정든 동료들이 있는 곳이다.


나는 왜 이곳을 떠나려고 마음 먹었을까..? 나는 왜 이곳을 떠나고 싶어진걸까...?


다음 일터가 그 답을 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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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소설읽어주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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