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프리 스케이팅

[스케이팅] 스케이트 레이스와 베어링

스케이팅에서 레이스(끈)의 역할은 무척 중요합니다.

발과 스케이트를 붙여주는? 1차 과정에 해당하기 때문이지요.



일반 면 끈, 나일론 끈, 둥근 끈, 평편한 끈, 왁스 끈 등,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끈들이 사용됩니다.

저는 평편한 왁스 끈을 사용합니다. 길이는 180cm, 200cm 가 저에게 알맞더군요.

엘리트 하키 왁스 끈과 캐내디언 왁스 끈(Adapt Brand)을 써오다가 베비카 코리아에서 180cm 짜리 왁스 끈을 판매하길래 시도해 보았습니다.



일단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5,000원짜리 왁스 끈이 이 정도라면 너무 훌륭한... 

저는 얇고(레이스 바이트 - 끈 눌림이 없는 끈), 질기고(나일론 소재), 잘 안 풀리는(왁스 코딩) 끈을 좋아하는데 베비카 왁스 끈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가격도 저렴합니다. 왁스 끈이라기에는 풀 먹인 느낌이 너무 강하게 느껴지는 건 덤?


http://inlinebus.co.kr/AsaMall/mall/detail.htm?ass_code=AS1052739537&p_code=p1398151557&pg=1



.



다음은 베어링 이야기인데요.

좋은 베어링은 비쌉니다. 제가 써 본 제일 비싼 베어링은 트윈캠 Abec9 클래식인데.. 여태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케이트를 타다 보면 베어링 정비도 일이 되고, 가격 부담도 있기 때문에 저가형 베어링을 찾게 됩니다.



제가 주로 쓰는 베어링은 NMB와 NSK 베어링입니다.

NMB는 싱가폴이나 타일랜드 산이고, NSK는 국산을 사용합니다.

둘 다 세계적인 베어링 회사지요.

세척을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에 양면 금속 쉴드를 씁니다.

한 쪽 캠만 열고 세척한 후에 오일을 넣고 재사용하기도 합니다.



트윈캠 클래식의 경우 교도 그리스를 사용했습니다.

저 두 베어링 역시 그리스를 사용하지만 공업용 베어링이기 때문에 그리스의 양이 상당합니다. 당연히 구름성이 좋아질 때까지 시간이 걸립니다. 드라이어로 데워주면 금방 좋아지겠지만, 저는 그냥 탑니다.


거의 아무 소리도 나지 않고, 회전이 부드럽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을 하지 않기에 속도보다는 느낌을 더 중요하게 보는데, 느낌은 끝내주고, 속도도 나쁘지 않습니다.


네이버 쇼핑에서 [ nmb 608 베어링 ] , [ nsk 608 베어링 ] 으로 검색하시면 저렴한 판매처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저는 베어링 마켓을 이용합니다. : https://smartstore.naver.com/bearingmarket



저는 위의 두 가게와 아무 관련 없는 평범한 취미 스케이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