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묵상2019. 7. 26. 17:51

https://youtu.be/ERu-woOGNdM

사람은 살면서 많은 것을 적는다.

적는 일은 생각하는 일이고, 배우는 일이고, 성장하는 일이다.

나는 내 노트에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적는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뺀 나머지, 내가 알게 된 것에 대해서도 쉬지 않고 적는다.

 

무언가를 표현하는 일, 그것을 기록하는 일은 내 인생의 코끼리를 키우는 일이라고 나는 정의한다. 내 인생의 코끼리 한 마리...

지금은 다리만 붙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일 다리에 대해서만 적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날에는 꼬리에 대해 적을 것이고,

언젠가는 등에 대해서 적을 날이 올지도 모르고,

어느 순간에는 코끼리의 귀의 감촉에 대해 끄적거릴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무언가 나의 오감을 건드리는 무엇을, 나의 속에서 나오는 소리들을 적어나가는 일이 계속되다보면, 그래도 나름대로 완성된 코끼리 한 마리 정도는 제대로 표현해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도 코끼리 한 마리쯤은 제대로 알고 간 인생. 같은 것.

 

여러분,

글쓰기는 인간의 모든 생각과 감정을 걸러내는 거름망이자, 지혜의 정수를 짜내는 압축기의 역할을 합니다. 모든 생각과 감정을 아낌없이, 검열 없이 적는 것. 그것이 모든 것을 다시 느끼고, 다시 생각하게 하는 거울이 되어줍니다.

그와 동시에 모든 것을 세밀하게 볼 수 있는 현미경이 되어주고, 필요에 따라 다가올 것을 보여주는 망원경이 되고, 길을 잃었을 때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 되어주기도 할 겁니다.

글쓰는 일이 습관이 되면, 행복해지는 일도 습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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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down "One Elephant in My Life"

 

One writes down a lot in life.

Writing down is thinking, learning, and growing.

I write a lot of 'I don't know' in my notebook.

But except for what I don't know, I write a lot about what I know.

 

To express something, to record it, is to raise an elephant in my life, I define. An elephant in my life...

Now it may only hold on to the elephant's legs.

But it won't be small just for elephant legs every day.

One day, I will write about the elephant tail.

Someday, you might write about the back of an elephant.

At some point, there may come a day to pry about the touch of the elephant's ears.

 

Anyway, as I continue to write down something that touches my five senses, and the sound that comes out of me, I think I'll be able to express one elephant in my own way. Still, it's like a life that I've known about an elephant completely.

Posted by 소설읽어주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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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2019.07.26 21: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