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스케이팅2018. 4. 20. 03:22


어떤 계기로든, 어느 날 불현듯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스케이트로 어떤 재미를 즐기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시작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는 그냥 재미로,

누군가는 운송수단으로,

누군가는 선수나 제조자로서의 직업으로,

누군가는 자신의 한계를 시험하는 단련의 도구로 이용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스케이팅을 몸으로 하는 명상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스케이트라는 것을 신을 수 없는 몸의 병을 가졌던 저는,

‘스케이트를 한 번 신어보고 싶다...’ 라는 막연한 소원으로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이유로 스케이팅을 시작하게 되었든,

여러 스케이팅의 스타일과 매력을 먼저 살펴보고 시작한다면,

스케이팅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조금 더 아낄 수 있고,

다양한 스케이팅의 재미를 더 깊이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스케이팅의 시작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을 보고 있으면 뭔지 모를 ‘즐거움’과 ‘자유’가 느껴집니다.





위의 스케이터가 스케이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기본이 되는 기술을 이야기해 줍니다.

별 것 아닌 듯하면서도 주옥같은 기본기들입니다.








* 스피드 컨트롤


낮은 경사도 스케이트를 처음 신은 사람에게는 절벽으로 보이게 마련이지요.

속도 조절은 속도를 내는 모든 움직임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어되지 않는 속도는 사고로 이어지게 마련이니까요.








* 브레이크 테크닉


설 줄 모른다면, 달려서는 안 되겠지요.








* 산책


스케이트를 신는 순간,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할 수 있습니다.








* 프리라이드


도심주행은 색다른 즐거움을 주지요.


DomsBlading [https://www.youtube.com/channel/UCQ4yp5H0_Ug9W7vhlLd3dJQ]





PintoPonyProductions - Bill Stoppard [https://www.youtube.com/user/PintoPonyProductions]








* 파워블레이딩


어그레시브 부츠에 주행용 프레임을 달아서 빠른 속도와 그라인딩을 가능하게 해주지만,

프레임 그루브(둥글게 파인 홈)가 작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그루브를 이용한 기술에 제약이 있습니다.





http://shop-task.com 을 운영하는 Leon Basin 씨와 위의 동영상에 함께 참여했던

Joey McGarry, Todd McInerney 씨의 영상입니다. 세 분 모두 프로 같은 아마추어들이죠.

Todd McInerney 씨는 할아버지가 되어도 스케이트를 타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 슬랄럼


가장 정적인 스케이팅으로 보이는 슬랄럼은 사실 스케이트로 구사할 수 있는

모든 기술의 정점을 모은 보석 같은 분야라는 생각이 듭니다.

슬랄럼은 넓은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좁은 복도나 집 거실에서도 즐길 수 있습니다.














* 어그레시브


계단 몇 칸만 있어도, 난간 한 줄만 있어도 우리는 재미있게 놀 수 있다고 외치는 듯한 스케이팅입니다.

저는 어그레시브 스케이팅을 볼 때마다 공격적이고 거칠다기보다는 예술적이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합니다.

쏘울 플레이트와 프레임을 이용한 스케이팅은 바퀴에만 의존하는 스케이팅보다 더 풍성한 자유를 선사합니다.

어그레시브 스케이팅의 특성상 주행 기술의 마스터가 기본이 되므로 주행에 관한 부분에서도

어그레시브 스케이터들에게 배울 점이 많습니다.








* 재미를 찾기 위한 노력


어그레시브 스케이팅이 무조건 거칠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

에어 돌핀이라는 닉네임을 가지신 이 분은 아기자기한 재미를 즐기시는 듯해 보입니다.





4분 55초 > Scott Raser 편부터 보세요.

스캇 레이저가 선보이는 세스 슬라이드(Cess slide-측면 미끄러짐) 트릭은 쏘울 플레이트를 이용한 재미난 트릭 중

하나입니다. 스케이트의 구조상 프리 스케이트로는 구사하기 힘든 기술이지요.








* 나만의 재미를 찾아서


머쉬룸 블레이딩의 Joey McGarry씨. [http://www.mushroomblading.com]

조이 맥개리 씨는 핀토포니의 빌 스타퍼드 씨처럼 하키 스케이터 출신입니다.

최근에 9to5의 정상적인 일을 시작해서 스케이트 탈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졌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침 7시쯤 파크에 가서 두 시간 정도 스케이팅을 하신다고 합니다.








제목이 재미있습니다.

의역하면, '롤러블레이딩은 책으로 배울 수 없다' 정도가 되겠네요.

네. 스케이팅은 몸으로 배우는 것입니다.








* 마라톤


나의 한계를 만나게 해주고, 그 한계를 넘는 희열을 선물하기도 합니다.








* 오프로드


닦인 길이 아니어도 달릴 수 있습니다.














* 마치며


스케이트를 타다보면 여러 분야를 넘나들게 됩니다.

보통 프리스케이트나 피트니스로 시작된 스케이팅이 어그레시브로, 슬랄럼으로,

마라톤으로 옮겨가기도 하지요.

자신의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 역시 스케이팅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이유로 스케이트를 신고 있든 간에, 스케이트를 탄다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PS,

안전이 제일입니다.

자신의 안전도 지키고, 다른 사람의 안전도 배려해주는 스케이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Posted by 소설읽어주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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