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자생적으로 '나의 소중함' 혹은 '내 것의 소중함'을 느낀다.
딱 거기에서 끝나는 삶을 두고 우리는 '이기주의' 라는 이름을 붙였다.
'나와 내 것의 소중함'을 우리의 본능 속에 숨겨둔 그분의 의도는 무엇일까?
내 것의 가치와 다른 이들이 느끼는 그들의 것의 가치가 동일하다는 것.
우리는 이 간단하고 얕은 하나의 계단을 잘 오르지 못한다.
우리는 한 걸음 더 걸어올라가는 것에 참 게으르다.
나의 잠이 소중하다면,
내 엄마의 잠도 소중하다는 것.
내 아빠의 잠도 소중하다는 것.
내 형제의 잠도 소중하다는 것.
나의 잠, 나의 물건, 나의 시간...만 소중한 게 아니라는 것.
단순하게 같은 공식이 적용되는 이 모든 경우를 이해하는 데 어떤 이는 평생이 걸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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