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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처럼 살아보세요. youtu.be/dv7rPBjl5QQ 네. 곰처럼... [아무도 누르지 않는 저 광고는 오늘도 덩그러니 걸려 있습니다.] 더보기
경비원을 그만 두어야 할 이유 youtu.be/Htd87F3DCZg 잃어버린 시간, 잃어버린 인생. 돈을 벌기는 하겠지만, 내 인생을 살아가기에는 어려운 직업입니다. 단지 생존만을 위한 직업이 있고, 그런 종류의 직업 중에 경비원이라는 직업이 있습니다. 이 대목이 저에게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데요. 글을 쓸 시간을 가지기가 어려운 건 저에게는 큰 고통입니다. 야간 근무는 특히나 내 시간을 얻는데 독이 됩니다. 쉬는 날을 잠으로 보내야만 겨우 다음에 돌아올 근무 싸이클에 몸을 맞출 수 있으니까요. 결국, 자는 것과 일하는 것으로 인생이 채워집니다. 이 방송을 듣고 계신 분들은, 부디 좋은 직업을 찾기를 바랍니다. 내 인생과 어긋나게 흐르는 직업이 아니라, 내가 바라는 인생의 방향으로 함께 흐를 수 있는 직업 말이죠. 더보기
한페이지독서 - 타고르, 기탄잘리 https://youtu.be/NaglTB4h5RU 저는 소설 쓰는 작업을 ‘사람들의 인생에 들어가 보는 일’로 정의하는데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상상 속에서 살아보는 일은 즐겁기도 하고, 우울하기도 하고, 때로는 경악스럽기도 하고, 가끔은 경이롭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노숙인의 삶을 소설로 옮기던 시절에는 우울증이 오래 지속됐던 경험이 있구요. 하지만 오늘은 소설이 아니라 시와 시인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오늘 한페이지독서의 제목은 ‘죽음 너머를 향해 울리는 노래’입니다. 저에게는 두 사람의 좋은 스승이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외국인이시고, 두 분 모두 어린 시절에 책을 통해서 만났습니다. 한 분은 그리스의 크레타 출신이시고, 다른 한 분은 이탈리아 출신이신데요. 알베르 카뮈와 노벨문학상 후.. 더보기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 - ‘무위’의 처방 https://youtu.be/yCYdIk1GNeo 사람은 지칩니다.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영적으로, 인간은 수시로 지치고, 아프고, 무기력해집니다. 이럴 때 제가 주로 저에게 처방하는 약은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말자’라는 무위의 처방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저의 비번이구요. 유튜브를 시작하면서 압박이라고 느끼기엔 힘들지만 분명히 압박임에 틀림없는 묘한 압박이 있었습니다. 마치 아무도 강요하지 않는 마감에 시달리는 연재작가가 된 듯한 느낌이랄까요? 오늘 아무것도 올리지 않으면 앞으로 닷새 동안 나는 또 아무것도 올리지 못할 것이다. 라는 생각 때문에 스스로 시간에 쫓기고, 원고를 채우기 위해 다시 저 자신을 쥐어짜는 일이 반복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뿐만 아니라 내일도 모레도 저는 .. 더보기
결정 장애의 고단함에 대하여 https://youtu.be/-JFfH1rD4wU 우리는 살면서 매일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 놓입니다. 그렇게 매일매일 쌓여가는 선택과 결정들은 우리의 삶을 조금씩, 혹은 크게 바꾸어 놓습니다. 로버트 프로스트의 ‘두 갈래 길’이라는 시가 있지요. 정현종 시인의 번역으로 읽어보겠습니다.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더군요. 몸이 하나니 두 길을 다 가 볼 수는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 서서 잣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쪽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또 하나의 길을 택했습니다. 먼저 길과 똑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지요. 풀이 더 무성하고 사람을 부르는 듯했으니까요. 사람이 밟은 흔적은 먼저 길과 비슷하기는 했지만, 서리 내린 낙엽 위에는 아무 발자국도 없고 두 길.. 더보기
시간 3부작 - 2. 시간의 종류 https://youtu.be/VnD8yR1noPI 바퀴달린 철학자 채널 : https://www.youtube.com/channel/UC53g3bhwGin2RAcHCKHAzEA 바퀴달린 철학자 Rolling Philosopher 생각을 합니다. 글을 씁니다. 사진을 찍습니다. / I think. I write. I take pictures. www.youtube.com 시간은 주어진 동력이 없음에도 멈추지 않고 잘도 흐릅니다. 찰나의 멈춤도 없습니다. 멈추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저 한없이 흐릅니다. 인간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간을 이해하려고 노력해왔지만, 사실 시간이라는 차원을 제대로 이해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시간을 제어하는 일은 더더욱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시간은 흐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시.. 더보기
한페이지독서- 가르시아 마르케스. 내 슬픈 창녀들의 추억 https://youtu.be/ba1_Sg5kNAc [사랑하지 말아야 할 나이라는 게 있을까?] 현대문학의 지형을 뒤흔들었다고 평가 받는, 잃어버린 세대를 대표하는 미국 작가 중 하나인 윌리엄 포크너는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최고의 직업은 ‘사창가 관리인’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옮긴이의 말에 등장하는 포크너의 이야기를 잠시 들어보자면, “지붕이 있는 곳에서 잠을 자고, 아주 간단한 장부 정리밖에는 별로 할 것도 없으며, 한 달에 한 번 경찰에게 돈을 바치러 가면 된다. 이 장소는 일하기에 최적의 시간인 아침에는 조용하다. 또한 밤에는 예술가가 지겹지 않도록 왕성한 사교 활동이 벌어진다. 게다가 모든 종업원들은 여자이고, 사창가 관리인을 존경을 가지고 대한다.” 결국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가장 완벽.. 더보기
유튜브 세 달째 - 바람 부는 밤, 옥상에서. https://youtu.be/pHL7QH_TWfI 유튜브라는 걸 시작한 지 벌써 세 달. 예상한 것보다 더 많은 신선함과 변화를 느낀 지난 세 달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한 페이지 독서 - 안토니오 갈라, 사랑의 수첩 https://youtu.be/wcZl-lzuh34 스페인의 작가, 안토니오 갈라가 쓴 이 ‘사랑의 수첩’은 평생에 걸쳐 사랑을 주제로 글을 써온 작가의 사랑에 관한 사유의 정수를 모아서 엮은 책입니다. 여기에서 ‘사랑’은 인간과 인간이 나눌 수 있는 모든 관계 속에서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우리가 사랑할 수 있는 모든 인간과 모든 관계에 대한 사랑을 총망라한 개념의 사랑을 담은 책이고, 당연히 시작부터 끝까지 오직 사랑에 대해서만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이 책은 인간이 인간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모든 담론과 잠언을 담은 책이 될 것 같은데요. 그래서인지 몰라도 재미있는 소설을 읽듯 처음부터 끝까지 한 달음에 읽기에는 조금 버거운 책입니다. 하지만 사랑을 대변하는 주제어로 구성된 각 장.. 더보기
시간 3부작 - 1. 실존 나이 계산법 https://youtu.be/7555Ei5KWb0 내가 실제로 살아있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내가 나로 살아가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 100세 시대를 이야기합니다. 누군가는 200세 시대를 이야기하고, 누군가는 심지어 500세 시대를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인간은, 그것이 권력이든 부이든, 자신이 무언가를 가졌다고 믿었던 사람들은, 늘 기나긴 수명을, 또는 영생을 원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쩌면 정말 과학은 어쩌면 우리를 더 오래 살려둘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겨우 100세 시대이고, 실제로 우리가 맑은 정신으로, 제대로 삶을 느끼며 살아가는 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짧습니다. 복지 수준과 삶의 질이 높다고 하는 몇몇 유럽 선진국들에 사는 사람들의 현재 평균수명이 82세라고 하죠? 그렇다면 일단 기.. 더보기
한페이지독서 - 크리스티앙 보뱅, 인간, 즐거움 https://youtu.be/UtGHI9ZtyKo 사람의 글이 음악이 될 수 있다면, 음악을 듣는 듯한 문장의 힘을 구현해내는 작가가 바로 오늘 소개해드릴 프랑스의 작가, 크리스티앙 보뱅입니다. 실제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그들이 구하던 답을 자연으로부터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보나치 수열이 꽃잎에서 가장 완벽한 음악적 코드를 찾아냈고, 컬러리스트나 디자이너들이 자연의 색에서 가장 아름다운 색의 조합을 찾아냈다면, 크리스티앙 보뱅은 인간의 삶과 인간의 눈을 통해 들어온 세상을 바라보며 삶 속에 녹아있는 음악을 찾아내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작가입니다. 작가의 책 중에는 오늘 소개할 ‘인간, 즐거움’ 외에도 성 프란시스의 삶을 시적으로 그려낸 ‘아시시의 프란체스코’와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다’ 등의 수.. 더보기
인간이란 무엇인가? - 우리의 정체에 대하여. https://youtu.be/1YWK8K9-vrA 오늘의 주제는 인간입니다. 바로 우리 자신이자, 나 자신이지요. 왜 우리는 우리이면서도 우리를 잘 모를까요? 아니면, 알면서도 모른 체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하지만 실제로, 잘 모른다. 라는 것이 정답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사실 저는 제가 저 자신을 제대로 안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사유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하는 사람들조차도 자신에 대해 잘 모른다고 고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는 너무 복잡합니다. 우리의 정신, 행동, 마음의 생김새는 평생에 걸쳐 연구한다 해도 제대로 알 수 없을 만큼 난해합니다.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대사가 있죠.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어...” 그리고 때로는 내 모습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은 모습까지도 넉넉히.. 더보기
어쩌면 실화일지도 모를 나의 이야기 7 - 자폐 https://www.youtube.com/watch?v=PkGYunV7cQU 마당은 어머니의 화초로 가득했다. 화초마다 화분이라는 집을 가졌었다. 나는 그 집을 나의 집이나 우리의 집으로 기억하지 않는다. 그 집은 그녀들의 집이었다. 나무 없는 마당이었기에 그 시절의 나는 나무와 친구가 되지 못했다. 할머니는 화초와 친구였고, 어머니는 뜨개질과 친구였고, 나는 나와 친구였다. 소원이랄 것을 떠올릴 수 없는 평화롭고 조용한 날들이었다. 그날들의 그 집에서는 소리라는 걸 듣기 힘들었다. 모두가 조용했고, 화초도 조용히 자랐다. 어느 날 나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외출했다. 우리가 간 곳은 흰 가운을 입은 아저씨가 사는 건물이었다. 흰 가운의 아저씨는 내게 사탕 한 알을 주었다. “왜 엄마를 부르지 않지?” .. 더보기
한 페이지 독서 - 에밀 시오랑,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https://youtu.be/lYilJMjv0gk 에밀 시오랑은 루마니아를 고향으로 태어나 스물세 살부터 프랑스에서 살며 프랑스어로 글을 쓴 수필가이자 철학자입니다. 세상은 그를 허무주의자로 불렀고, 작가 자신은 자신을 회의주의자로 불렀습니다만, 그가 가진 시선이 회색에 가깝다는 것은 작가의 숙명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스스로 자신을 ‘절대적인 낙오자’라고 불렀을 만큼 그의 삶은 가난했고, 글은 잘 팔리지 않았고, 그가 마지막으로 선택했던 나라인 프랑스에서조차 그는 끝까지 스스로 고독하고자 했던 이방인이었습니다. 삶을 비극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일, 삶을 고통으로 해석하는 눈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에밀 시오랑의 눈을 잠시 빌어야 할 겁니다. 그의 삶 전체가 녹아있는 그 자신의 어두운 시선은 늘 인간 .. 더보기
생명 3부작 - 3 ‘여정’ https://youtu.be/o0UslhW1voo ‘여행’이라는 말을 떠올리면 마음이 두근거리는데, ‘여정’이라는 말을 가슴에 담으면 회한에 젖게 됩니다. ‘삶이라는 시간의 모래사막을 건너는 대장정’... 그것을 저는 생명의 여정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삶의 시간적 비중을 생각해보면 이상한 점이 한 가지 있습니다. 삶은 왜 탄생과 죽음처럼 짧은 시간에 끝나지 않을까 하는 겁니다. 섭리가 만약 다르게 작용했다면, 인간은 어쩌면 30년에 걸쳐 태어나고, 20년을 살다가, 30년 동안 죽어갔을지도 모릅니다. 죽음의 순간은 허무하리만치 짧고, 탄생은 죽음보다 길지만, 여전히 삶은 희로애락이라는 감정의 종합선물세트를 낱낱이 경험할 수 있을 만큼 깁니다. 만약에 여정에 해당하는 시간이 10년이나 20년으로 줄어든.. 더보기
곧 사라질 것들에 대한 기록 - 2019. 07. 17. 흑백사진 23 https://youtu.be/oMbIefUhL_A 우리는 늘, 깨지거나, 고장나거나, 변해버릴 것을 손에 쥐고 행복해 한다. 더보기
'내 인생의 코끼리 한 마리'를 적는 일 - 글쓰기의 철학 https://youtu.be/ERu-woOGNdM 사람은 살면서 많은 것을 적는다. 적는 일은 생각하는 일이고, 배우는 일이고, 성장하는 일이다. 나는 내 노트에 '모르겠다.'는 말을 많이 적는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뺀 나머지, 내가 알게 된 것에 대해서도 쉬지 않고 적는다. 무언가를 표현하는 일, 그것을 기록하는 일은 내 인생의 코끼리를 키우는 일이라고 나는 정의한다. 내 인생의 코끼리 한 마리... 지금은 다리만 붙잡고 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매일 다리에 대해서만 적지는 않을 것이다. 어느 날에는 꼬리에 대해 적을 것이고, 언젠가는 등에 대해서 적을 날이 올지도 모르고, 어느 순간에는 코끼리의 귀의 감촉에 대해 끄적거릴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무언가 나의 오감을 건드리는 무엇을, 나.. 더보기
시간은 신이 파놓은 함정 https://youtu.be/j2em0T29m_c 시간은 신이 파놓은 함정이다. 아무것도 돌이킬 수 없기 때문이다. 동시에 시간은 신이 파묻어 놓은 선물이기도 하다. 남은 시간이 있는 한, 무엇이든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저질러버린 실수와 상처 위에서. 라는 한계를 지닌 채로. 그렇게 시간은 인간을 가둔 감옥이자, 새로운 길로 통하는 쪽문 같은 존재다. 제 주변에는 기독교인들이 많습니다. 그분들은 가끔 제가 쓰는 글이나 저의 생각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저는 단지 저의 생각을, 지극히 개인적인 저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할 뿐입니다. 태초에 빛이 있으라. 라고 했다고 하죠? 세상은 빛과 함께 시작되었고, 빛은 시간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곧 소멸할 때가 온다는 의미이기도 .. 더보기
한페이지독서 - 페르난두 페소아, 시는 내가 홀로 있는 방식 https://youtu.be/0hMyyIHPGj0 시인의 눈과 마음을 가지고 태어나는 사람이 있다면, 시인으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깊은 사유를 통해 시인의 눈을 뜨고, 시인의 마음을 얻게 되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페르난두 페소아는 아마도 후자가 아닐까 싶은데요. 제가 좋아하는 시인을 떠올려보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시인이죠. 칠레의 시인, 파블로 네루다. 그리고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찰스 부코스키. 그리고 우리나라의 시인인 천상병씨와 송기원씨 등이 있습니다. 페르난두 페소아는 저에게 시인이라기보다는 산문가이지만, 불안의 서에서 이미 산문과 시의 경계를 무너뜨린 작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의 글은, 어디까지를 산문으로 보고, 어디부터를 시라고 정의해야 할지 애매합니다. ‘불안의 서’ 자체.. 더보기
어쩌면 실화일지도 모를 나의 이야기 6 - 일어나지 않는 여자 (인간은 어떻게 신을 만나는가?) https://youtu.be/_22aG6Hl_TQ 일어나지 않는 여자... 제목이 그렇습니다. 제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결손 가정, 편모슬하, 편부슬하, 열쇠 아동, 소녀 가장, 소년 가장, 고아까지... 세상에는 부서진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두고 마치 무지개 색깔을 세세히 구분하듯 그들을 세세히 지칭하는 표현들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어릴 때나, 커서나, 어른이 되어서나, 결혼을 할 때도 별로 환영 받지 못하는 인간의 한 계층으로 분류됩니다. 저는 결손 가정에, 편모슬하에, 열쇠 아동으로 자라서, 소년 가장 노릇을 잠시 하다가 반 고아인 상태로 성인이 되었습니다. 이쯤 되면 반사회적 인사로 완전히 낙인찍힐 만한 상태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슬프게도 사회의 시선은 여전히 조금 .. 더보기